이 도시의 다른 풍경, 같은 사람


추운 겨울이라 사람들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우리 이웃에는 정말 많다.

오늘 일이 있어서 간 사진 속 장소는, 이 도시에 오래 산 나도 매일 도로 옆이라 스쳐 지나가는 곳이었을 뿐 전혀 다른 풍경의 모습이었다.

그러나 가까이 다가가서 만난 이 곳에 사는 사람들은, 그저 우리와 같은 사람일 뿐이다.

허름하고, 다 쓰러질 것 같은 방 한칸의 작은 집.

전에 있던 보일러가 고장나서 연탄 보일러로 바뀐 뒤에는 연탄을 들여놓으면 아까워서 온종일 연탄 두 장으로 하루를 지내느라 병이 안 올 수 없는 환경이었지만, 사진 저 멀리로 보이는 연탄 나눔 자원봉사자들에게 연신 밝은 웃음과 고맙다는 말을 해오는 우리의 어머님, 할머님들.



이 곳에는 여전히 작은 손길만 닿으면 생활이 나아지고, 조금더 행복해지고 조금더 따뜻해질 수 있는 '너'가 아닌 '나'가 있었다.

다닥다닥 붙은 집마다 검은 연탄이 한장씩 쌓일 때마다, 추운 겨울 하루의 절반이 따뜻해지는 이 곳.

잊고 지냈던 큰 도로 옆 우리의 다른 풍경.

거기에는 나와 같은 사람이 있다.

그러니 인생의 속도를 조금만 늦추고, 차로 달려가던 큰 길에서 시선을 돌려 골목으로 열린 작은 길을 보면서 살아가면 조금은 아주 조금은 행복을 떠올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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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남동구 만수1동 | 인천 남동구 만수동 370-1 #새골2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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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영상, 전시가 어울어진 '마실'
- 2010년 새시대예술연합 송년예술제 '마실'


지난 3일과 4일, 서울 새시대예술연합이 주최하는 송년예술제가 영등포역 이들의 작업 공간이면서 공연 무대에서 진행되어 다녀왔다.

초대장을 받아서 다녀온 것이었는데, 기대하지 않고 간 그 곳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공연, 영상, 전시를 동시에 만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틀에 걸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새시대예술연합이 준비한 공연, 영상, 전시를 복잡하지 않은 틀 속에서 실력을 선보이는 것이 주된 목적.

그래서 금요일에는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내가 간 토요일에는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이 시간동안 전시와 공연과 영상이 쉴틈없이 방문한 사람들을 찾아온다.

새로운 도전이 아닐 수 없다!




우선 입구에 들어서면 '불타는 투쟁 고구마'와 함께 방문한 사람들을 맞이한다. 티켓을 보여주면, 준비한 선물을 주고 간단히 공연과 전시를 안내하면서 고구마와 호박 구운 걸 권한다.

낯선 사람들에게 다가오는 신선한 방식이랄까~

주머니엔 벌써 선물이 들어오고, 한 손에는 맛있게 따끈하게 익은 호박을 받아 입에 넣으면서 여기저기 있는 전시실을 방문.



열정이 그림으로, 상상력이 그림으로, 인생이 그림으로, 사상이 그림으로라는 말이 떠오르는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다.

'상생' 작사 이선영의 수채화, '민화' 작가 최지솔의 수채화, '골목길' 작가 박수정의 수채화, '이야기하다' 작가 박자영의 캘리그라피, '천개의 빛' 작가 김성대의 설치미술을 만날 수 있다.

민화 : 사람으로 하여금 즐거움과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며 대중과의 소통이 비교적 쉬운 그림이다. 민화는 과거에 생활공간의 장식이 목적인 실용적 그림으로 옛 서민들의 소박한 소망이 담겼다. 이것을 현대적 감성에 맞게 수채와로 담아내었다.

이야기하다 :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하지 못했던 이야기. 나에게 힘이 되었던 이야기를 갤리그라피와 먹드로잉으로 표현하였다. 거창하진 않지만 진솔하고 소박한 이야기들이다.

골목길 : <골목길>은 사람들이 생활하는 길이다. 대문과 대문이 맞닿고 어깨를 부딪치고 옆집의 이야기가 들리는 공간을 표현하는 일은 호기심과 즐거움의 연속이었다. 그 살맛나는 정겨움을 밝고 경쾌하게 표현하고자 하였다.

상생 : 요즘 사회에선 서로간의 소통을 테마로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는 서로의 존재만을 인정하는 것을 넘어서 존중의 모습을 기본 전제로 하고 있다고 본다. <상생전>에서도 동식물이 하나의 몸이 되어 생명력을 꽃피워 나갈 수 있음을 표현하였다.

천개의 빛 : 라면이 서민의 어려운 삶이라면 빛은 라면 틈새로 찬란히 비추는 희망이다. 우리들이 바라는 희망을 라면 설치 작업을 통해 제작하였다.



이들의 삶과 상상력의 기초를 다 알 수는 없지만 작가들이 붓이 스쳐간 길마다 묻어나는 아름다움은 고스란히 보는이에게 각자의 메시지를 전달해서 그림 하나하나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독창적인 상상력이 만들어내는 창작물은 어떠한 높고 낮음의 평가가 존재할 수 없음을 말해주기에 저마다의 빛을 발산하고 있다.

그 빛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한 작가와 기쁜 시간을 마련해준 '새시대예술연합'에 절로 감탄사가 난다.



그러나 전시 작품이 끝이 아니다.

전시 작품 외에 다양한 공연.

극단 꾼의 '때밀이', 민족춤패 출의 '강이 버린 꽃', 가수 아름다운 청년의 '마음열쇠', 민족춤패 출의 'MB와 아이들' 그리고 가수 이수진의 '노래공연'.

시간이 없어서 다 만나기 어려울 지경의 다양한 공연이 청중을 만난다. 이 중 가수 아름다운 청년의 '마음열쇠'와 가수 이수진의 '노래공연'은 별도로 UCC와 함께 포스팅 할 예정!

그리고 영상인 시선 공동작품 '더불어 삶', 주성현 감독의 '아무도 모른다', 이명 감독의 '최선'을 만날 수 있다.

각자의 공연과 영상은 각자 독특한 메시지와 무대로 청중을 감동시킨다.



그 중 'MB와 아이들'은 '듣지 않고 보지 않고 자기가 어떤지도 모르는 MB. 그가 하고 있는 모든 일이 쇼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그것으로 끝이 아니다. 현실이다.' 라는 메시지를 담은 공연.

'강이 버린 꽃'은 '흔히 나의 삶은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한다. 내가 고개 돌리며 외면하는 것 또한 내 뜻이 아니라고... 과연 나의 선택이 아니었을까 강과 꽃과 소녀의 미래가 사라져가는 것이...' 라는 메시지를 담은 공연.

'아무도 모른다.'는 5명의 작가가 돌아가며 이야기를 풀어놓아 한 편의 이야기가 만들진다. 그리고 이야기에 맞춘 배우들의 즉흥연기. 어떤 이야기가 완성이 될지. 아무도 모른다. 영상물에도 집단지성이 가능하지 실험해보기 위해 제작한 작품.'이라는 설명이 깃든 영상.

'때밀이'는 '우리는 항상 그리움을 안고 살아간다. 추억 속, 현재, 미래의 그 누군가를 끊임없이. 그리움은 세상을 아름답고 소중하게 만드는 것 같다. 그러나 자신에게만 빠져들어 다른 이를 이해하지 못할 때 우리는 외로워진다. 때밀이 아줌마의 사연을 통해서 그리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는 메시지를 담은 공연.

'더불어 삶'은 '도시 재개발로 쫓겨나는 사람들. 4대강 삽질로 쫓겨나는 새, 나무, 풀... 개발 이데올로기에 쫓겨나는 약한 생명체들. 더불어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은 공연.

끝으로 '최선'은 '무작정 떠난 여행길에 나를 닮은 친구를 만났다. 어쩌면 세상의 모든 것은 자신을 투영하는 거울인지도 모른다'는 메시지를 담은 다큐 영화(?)

아울러 아트마켓에서 이들이 작품을 다시 만날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공연과 영상 그리고 전시'에 빠지면 안되는 것, 사람과 술을 마실 수 있다.

해가 지고 노래 소리가 어둠 속으로 사라지고 나면, 아쉬움을 달래려 서로 서로 둘러 앉아 공연, 영상, 전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짧은 시간이 아쉬워 길어질 수밖에 없는 공연과 술에 젖어든 시간!

아마 이것이 이들 '새시대예술연합'이 꿈꾼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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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본동 | 새시대예술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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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댕이, 먹고 싶을 때 먹으면 제철 음식


연평도 피폭 사건으로 어수선한 인천이라, 연안부두를 간다는 것이 썩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그 맛을 잊지 못해서 밴댕이 회무침에 상추, 기름을 넣어 맛있게 비벼 먹고 싶다면, 이곳 인천 연안부두 해양센터가 있는 곳에 가지 않을 수 없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일도 함께하기 위해 오래간만에 찾은 연안부두!

점심 시간을 살짝 넘긴 시간이었지만, 아래 사진에도 보이지만 사람들이 북적북적이다.



물론 해양센터라는 밴댕이 위주로 음식을 파는 식당 중에 이곳 '금산'이 유명한 집이라 그런 것인지, 다른 집은 파리가 날리고 있는데 이곳만 유독 손님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맛과 양은 만족할 수 있는데, 먹는데 정신이 팔려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

아직 파워 블로거가 되기에는 준비가 부족한 상태랄까~

방송에 나왔다고 여기저기 간판 여기저기에 자랑을 했는데, 내 개인적인 생각에도 맛에 있어서 아주 괜찮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싶다.



주소 : 인천 중구 항동 7가 60번지 (연안부두 연안파출소 옆 해양센터 1, 2층)
전화 : 032-884-1324 / 032-881-3011

기막힌 맛에 글을 쓰면서도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다음에는 어떤 핑계로 들어갈 수 있을지 고민 중이다~

인천에서도 워낙 먼 거리여서 가는게 괴롭지, 가기만 한다면 맛있게 밴댕이 회무침을 먹고 건물 뒤편 바다를 슬쩍 구경할 수 있는 이 곳!

주말 경인 고속도로를 종점을 향해, 액셀러레이터를 끝까지 밟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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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중구 연안동 | 금산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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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케이스 '전통, 연극, 무용, 난타' 새로운 경험


쇼케이스를 통해 '전통, 연극, 무용, 난타'의 문화예술 공연 시연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지난 20일 마련됐다.

부평구 소재 '인천시민문화예술센터 아트홀 소풍'에서 오후 1시부터 3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쇼케이스는 인천에서 곧 무대에 올려질 4편의 공연을 미리 만날 수 있는 자리였다.

문화예술 관계자와 심의위 그리고 시민 평가단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작품별로 20여분의 압축된 공연이 진행됐는데, 함축된 공간과 시간속에 쇼케이스를 준비한 연출자와 출연자들은 미흡한 준비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눈빛과 손놀림, 춤사위 등으로 참석한 이들을 감동시켰다.

올려진 작품은 전통극인 '잔치마당'이 준비한 '인천아리랑', 연극인 '극단 미르 레퍼토리'가 준비한 '현자를 찾아서', 무용인 '구보탄츠테아터'가 준비한 '보이첵', 그리고 전통 난타극인 '한울소리'가 준비한 '무제'였다.

어두운 블랙 시어터인데다가 조명도 온전하지 않고, 사진을 찍기 위해 좋은 위치를 찾아 움직일 수도 없었으며,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사진이 좋지 않은 것은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장 먼저 올려진 공연은 전통극으로 '잔치마당'이 준비한 '인천아리랑'.

인천 지역에서 발굴되는 소재로 구성된, 스토리가 있는 공연인 '인천아리랑'은 개인적으로 앞으로 매우 기대되는 작품이었다.

구체적인 소재는 인천 서구의 경서호상의식인 듯, 자세한 건 모르겠다.

오는 12월 23일 무대에 오를 예정인 이 공연은, 연출자가 '스토리가 있는 타악 공연'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이번 작품뿐만 아니라 다음 작품인 '농경'을 소재로한 작품까지 몹시 기대된다.

인천 지역이라고 소재가 어떻게 사람들에게 다가갈지 궁금하다.



다음에 올려진 작품은 연극으로 '극단 미르 레퍼토리'가 준비한 '현자를 찾아서'.

주인공 '한스'를 비롯한 사람들이 각자의 꿈을 가지고 흡사 '은하철도 999'를 연상시키는 우주 여행을 떠나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중간 역에서 내리기도 하고, 끝까지 남아 현자를 만난다는 이 연극은 독특한 연극 소재가 흥미롭다.

오는 12월 10일부터 1달간 저녁 8시께에 무대에 올려질 예정이며, 부평구 아트홀 소풍에서 진행될 예정인 이 연극은 연출자에 따르면 가족극을 지향한다고 한다.

이 연극을 마치면 사랑을 주제로한 '미드나이트'를 준비 중이라고 하니, 2010년과 2011년 가까운 인천에서 흥미로운 연극을 연이어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



다음에 올려진 작품은 무용으로 '구보탄츠테아터'가 준비한 '보이첵'.

아직 준비단계에 있어서 내년 3월에나 만날 수 있는 제목이 정확하게는 '보이첵 - 마리를 죽인 남자'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동명의 연극을 무용극으로 만든 것.

아트홀 소풍과 같은 블랙 시어터에서 사람들을 만나게 될 이 작품은 시간에 구애를 받지 않으면서, 함축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독특한 무대를 중이라고 한다.

강력한 비트의 음악과 독특한 무대로 단 20분간의 쇼케이스 만으로도 앞으로의 강렬한 무대가 기대된다.



끝으로 올려진 작품은 전통 난타극인 '한울소리'가 준비한 '무제'.

아직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작품으로 아직 완성되지 않은 작품이기는 하지만 난타 형식의 무대가 가진 특유의 퍼포먼스를 짧은 시간에 많이 볼 수 있어서 앞으로가 기대되는 작품.

개인적으로 매우 마음에 드는 장르라서 매우 마음에 들었지만 함께한 평가단의 평가는 그리 좋지 않았던 듯한 이번 작품은,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우리를 찾아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공연이 재료 확보와 다양한 조합이 중요하다고 하니 앞으로의 멋진 무대 기대해도 괜찮을 듯.



아쉬운 4개 작품의 쇼케이스가 끝나고, 각 공연의 연출자들과 평가단이 짧은 시간 대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평가단의 간단한 평가에 이어, 연출자들의 작품 설명과 공연 계획을 들을 수 있었으며, 고충도 이야기하는 소중한 자리였다.

아울러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 8시에 아트홀 소풍에서 관계자들과 함께하는 와인 파티가 있어 앞으로도 이런 대화의 자리를 기대할 수 있으며, 시민 연극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

이렇게 짧은 시간 함축된 쇼케이스를 준비한 이들 연출자들과 출연자가 너무나 멋져 보인다.



끝으로 쇼케이스가 진행된 '인천시민문화예술센터 아트홀 소풍'의 김경원 실장은 이 공연장이 시민기금으로 만들어진 소극장이라며 많은 관심과 많은 공연 관람을 당부했다.

2006년 10월 27일에 개관에서 총 인원 2만여명이 방문한 아트홀 소풍은 우리식 문화예술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김실장은 밝혔다.

앞으로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볼 수 있는 '아트홀 소풍'과 같은 무대가 많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런데, 글을 너무 어정쩡하고 재미없게 썼네요! 제가 요즘 이딴 식으로 글을 쓰고 있답니다. 바보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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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부평구 십정2동 | 아트홀 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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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김장으로 온몸이 욱씬욱씬


작년에는 100포기, 올해는 10포기 줄인 90포기의 김장을 하느라, 지난 주말은 배추와 고추가루와 무와 씨름을 했습니다.

가족 구성이 서로 다른 4가족이 먹게될 김장을 위해

토요일에는 옮기고 다듬고 소금에 절이기 위한 90포기 배추 그리고 무와의 씨름을~

일요일에는 속을 만들고 절여진 배추를 물에 3차례 씻고, 다듬어 방안으로 들여놓고 속을 넣고 다된 김치를 내놓고~

잠시의 쉴 틈도 없이 토요일은 서너시간, 일요일에는 새벽부터 분주히 시작해서 또 서너시간!

그렇게 김장을 했더니 허리며 팔이며 아프지 않은 곳이 없네요!



다행인 것은 그 많은 김장을 집에서 한다는 건 있을 수 없어서, 배추밭 가까운 곳에서 배추를 나르고 바로 옆 넓은 곳에서 바로 배추를 다듬는 것으로부터 모든 것이 다 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배추가 지난 해에 비해서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엄청난 양의 김장을 하기에는 딱 적당한 장소!

바로 배추밭 옆이죠~

가격도 운송비 빠지고, 직거래여서 시중 가격보다 한참 저렴하게 구입해서 김장을 담글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한정된 시간에 후다닥 처리하지 않으면 안되는 문제가 있어서, 쉴틈도 없이 김장을 하고 사용한 그릇이며 도구들을 다음 사람들을 위해 온전히 제자리에 놔야하죠.

뭐 당연한 이야기이긴 합니다.

그렇게 바삐 김장을 하고 찾아오는 점심 식사.

방금 만든 배추 속에 삶은 돼지고기를 먹으면, 정말 꿀맛이 따로 없더군요~

이번 겨울도 이렇게 맛있게 익은 김치를 많이 즐길 수 있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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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4동 | 남동구 구월4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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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애리는 겨울 바다를 구경가자!


그 곳이 어디든 좋은 추억이 있는 장소가 있다면, 그 곳은 계절에 상관없이 한결같이 사람을 이끈다.

이런 장면을 본 적이 있는가?

겨울의 차디찬 눈이 바다 끝 수평선 너머 멀고 먼 곳까지 하얀 세상을 만들고 눈을 파고 들고 살을 애리는 차가움을 전달하는 바다.

그 달콤쌉싸래한 70% 카카오의 초코릿과 같은 바다는 정말 멋진 경험을 제공한다.


이런 겨울 눈이 내리는 바다의 아름다움을 또렷하게 경험한 적 있다면, 바다는 1년 12달 가고 싶은 곳이 된다.

그렇게 멋진 바다는 수도권에서 두 시간 남짓이면 만날 수 있다.

그것도 당일치기 여행을 계획하고 토요일 낮에 출발해서 해가 지기 전에 도착해서, 애리는 겨울 바다를 만나고 다시 집으로 향하는 멋진 추억 만들기~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이 곳은 여름 해수욕장만이 아니다. 넓게 펼쳐진 바다는 여름이 아니라면, 조용하고 한적해서 어떻게 생각하면 무섭기도 하다.



그러나 겨울에도 꼭 한번 가볼만한 멋진 곳이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이다.

눈이 내리는 겨울의 아름다움을 만나러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으로 가보시길~

물론 일기예보는 미리 잘 확인하시길.

눈이 너무 많이 내리지 않는 아주 적당한 날로... 쉬운게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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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 꽃지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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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그렁이' G20 서울 시청 스케치


G20를 한다고 호들갑스러운 것이 꼭 군사정권 88년 올림픽과 같다. 그 때로부터 세월은 엄청나게 지났으나 변하지 않은 것이 있으니 그건 여전히 저급한 대통령, 정치 문화, 경찰 등 때문일 것이다.

문제는 이들이 하나같이 조금도 변하지 않고 나라를 대표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인데, 그러니 한쪽은 광택을 내고 한쪽은 구둣발로 뭉개서 딱 '찌그렁이' 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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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그렁이 [명사] : 1. 남에게 무턱대고 억지로 떼를 쓰는 짓. 또는 그런 사람 / 2. 제대로 여물지 못하여 찌그러진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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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우스운지 열심히 뒤져보자.

아래 사진은 'ⓒ 연합뉴스 경기고 사진'이다. 눈 가리고 아웅해 보겠다는 건데, 벽을 만들어 붙였다. 이런 발상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는다.

겉 모습을 잘 보이려는 꼴이 참 안쓰럽다.



아래 사진은 'ⓒ 트위터 쥐20 사진'이다. 그림을 그린 사람을 구속하겠다고 경찰이 난리였다. 이 나라가 자유를 허락하기는 하는 나라인지 묻고 싶다.

이런 수준에 국제 뭐시기 행사 하겠다는 꼴이 참 한심하게 느껴진다.



사진 외에 언론 보도를 적당히 뒤져보자.

아래 기사 "국내 여성 자살률 OECD 3배 육박", 우리나라는 그 어떤 나라보다 자살률이 놓은 나라다. 그냥 지옥이라고 할 수 있겠다. 꼴랑 한다는 게 밥 먹듯이 하는 '자살예방 협약'이란다.

이 지옥을 보여주려고 국제 뭐시기를 한다는 것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가?



아래 기사 "한국 식품물가상승률 3개월째 OECD 2위", 우리나라는 그 어떤 나라보다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나라다. 또 그냥 지옥하라고 할 수 있겠다. 밥 먹고 살기 어려운 나라인데 뭐 더 할 말이 필요하겠는가?

계속 신물나게 날씨 탓을 하는 꼴이 참 우습다. 창피해서 국제 뭐시기에는 신문쪼가리 안 보이게 해야 할 것이다.



아래 기사 "매매에서 전세로.. 전셋값 또 상승", 집은 너무 비싸 사는 건 엄두도 안 나는데, 전세는 계속 오르고 또 오른다. 살 집이 없는데 계속 집 값을 지켜보려고 DTI를 풀고, 금리를 안 올리고 끝까지 버텨볼 심산이다. 정권 끝까지 그럴까 걱정이다. 다음 정권은 바로 직격탄이다!

누구 죽는 걸 관심 가져본 나라가 아니다. 국제 뭐시기 돌아다니는 곳에 모든 부동산 문 닫고 있으라고 해야 할 판국이다.



실상이 이런 상황이라 감추고 숨기느라 두들겨 패기 바쁜 것이 이 나라 꼴이다. 조금만 나불거리면 얻어 터지는 일이 흔해서 이 글을 쓰는 나도 잡혀갈까 두렵다.

그렇지만 또 뭘 숨기고 감추고 가식적으로 행동하고 있나 눈으로 보기 위해 서울 그리고 서울 시청으로 가봤다.

볼 일이 있어서 간 것이지만, 겸사겸사다!

가는 동안에도 경찰들이 아무나 붙잡고 가방을 열어보라는 것도 볼 수 있었고, 보이지 않던 제대로 갖춘 철도 공무원 복장에 안전모까지 흔히 볼 수 없는 걸 볼 수 있었다.

전철 안에서는 연신 쓰레기며 광고를 회수하는라 분주한 공익근무 요원을 볼 수 있었고, 오늘따라 전철역마다 청소하지 않는 아주머니가 보이지 않는 역이 거의 없었다.

넘치게 행동하면 다 보인다는 사실을 알리가 없는 단세포나 하는 짓이 당연히 곱게 보일 리 없다.

그런 어색한 모습을 보며 서울시청 광장에 도착해 보니 그림 참 멋지다.

김연아와 한효주가 G20을 응원하고 있다. 마구 하트를 날려 주면서 말이다. 주변은 공공근로를 시켰을 꽃단장에 행사 천막까지 원래 하던 일은 모두 멈춤듯한 붕 떠있는 모습니다.



바로 옆 경복궁은 어라 장군이 버티고 섰다. 그리고 졸개들까지! 뭐하는 사람들일까 궁금하다. 또한 붕 떠있다는 느낌이다.

폼나게 그림 그려주기 위해 서있는 게 참 안타깝게 보인다. 역사에서 필요한 겉모습만 가져다가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 참 딱하게 보이는 모습이 아닐 수 없다.

이게 딱 국제 뭐시기 행사에서의 그럴싸한 포장이 아닌가?


역시 바로 옆에는 경찰차가 버티고 서 있다. 날이 추워 열심히 공회전을 날리고 있는데, 당연히 반대편에서는 도로가 보이지 않는다.

뭘 잡으려고 뭘 걱정해서 저렇게 열심히 공회전을 날리며 도로에서 경찰들이 버티고 선 것일까?


그건 우리나라의 다른 모습을 가리고 숨기려는 것이다.

그러나 정확히 따지면 G20에 온 각국 지도자 나부랭이들은 원래 가리고 숨기는 것에 대해서 한통속으로 전문가들이다.

그런 종류의 각국 지도자 나부랭이들에게 이 나라 주인 행세한다고 머슴 다루듯, 국민들을 우롱하는 건 정말 말이 안된다.

G20은 과거 이야기로 하면, 사랑방에 머물다 가면 될 손님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냥 따땃한 밥 한 그릇 대접하면 될 일을 까불고 호들갑 떨고 있는 게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전혀 세련되지도 않고, 전혀 여유롭지도 않으며, 너무나 어색한 모습으로 말이다.

그렇다 부자연스럽고 어색한 모습 그것이 우리나라 G20의 모습이다.

바로 '찌그렁이'의 모습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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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중구 명동 | 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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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악기를 다 구경한 듯


지난 주말 제가 치기 위한 것은 아닌 짝꿍이 칠 일렉기타를 사러 서울 낙원악기상가로 갔습니다.

아예 차를 가져갈 생각이 없어서 전철을 타고, 종각역에서 내려서 걸어갔는데 올라가보니 상상 그 이이상상(?)이었습니다.

사진은 아는 사람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간 곳을 찍었지만, 여기저기 가보니 정말 상가 전체가 세상 모든 악기로 가득한 느낌이었습니다.

보는 것만으로 멋지고, 지나가면 들리는 음악 소리에 '아~ 이래서 악기를 연주하는구나!'싶은 탄성이 절로 나더군요.

한쪽에서는 어쿠스틱 기타를 또 한쪽에서는 키보드를 또 한쪽에서는 일렉 기타를~ 멀리서는 피아노 소리와 드럼 소리까지!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악기를 사랑하고 즐길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소리는 제가 잘 모르니 디자인은 뭐 하나 같은 것이 없더군요. 나름의 개성을 가지고 있어서 당연히 서로 다른 소리를 낼 것이라는 생각만 들었지만요~

저도 기타를 아예 못 치는 건 아니지만, 제대로 배우고 싶다는 욕망마저 생기더군요.

여기저기 구경하고 정말 많은 사람이 추천한, 그리고 소유 중인 어쿠스틱 기타도 '데임(Dame)'이어서 일렉기타도 흰색으로 깨끗한 일렉기타를 보여달라고 했습니다!

뭐 엠프를 포함해서 안 주는 것 없이 다 주고, 20만 중반대의 가격! 친절한 직원도 그 이상의 기타는 권유하지 않았고 나중에 일렉 기타를 잘 치게 되면 비싼 걸 사라고 하더군요.

소리를 들려주는데 난 귀가 막혀서 잘 모르겠는데, 함께간 짝꿍은 만족해서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돌아오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기타를 가지고 있던지 하나같이 모두 멋져 보이더군요.

여러분도 기타에 도전해 보세요.

다만 이번에 안 건데, 기타 배울 때 처음에 일부러 어쿠스틱을 먼저 살 필요가 없답니다.

그냥 일렉 기타를 구입해서 기타를 배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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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2.3.4가동 | 낙원악기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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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정체성 부재 원인, 역사와 지리에서 찾다!


며칠 전 김창수 박사님(인천학연구원 상임연구위원)의 '인천의 문화정체성과 도시 발전 전략'이라는 내용의 강연을 들은 바 있다.

개인적으로 고향이기도 하고 '인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나는 김창수 박사님의 강연 중 '정체성 부재 의식의 원인'에 대한 부분에서 100% 공감이 갔다.

특히, 아래의 인천의 근대 이전부터 국제 항구도시, 그리고 암울한 일제의 병참기지를 거쳐, 공단 도시를 지나 다시 국제항구 도시로 변모하고 현재의 동북아 허브도시가 되었다는 점은 아주 명쾌하게 종적인 역사 관점에 바라본 것이어서 앞으로도 큰 도움이 될 자료라는 생각이 들었다.

뿐만 아니라 인천을 지도 상으로 어떤 정체성을 보이고 있는가 하는 점을 보여준 지도는 아주 명확한 구분이거니와 아주 이해가 쉬워서, 그 이상의 인천의 정체성 이해에 대해서 더 무엇이 필요한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이러한 자료를 통해 인천은 복잡한 역사성과 지역성을 가지고 있어, 단시간 내에는 고착화된 정체성은 가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그러나 이제 인천국제공항과 경제특구를 통해 인천은 과거와는 다른 한 방향의 지향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음은 느낄 수 있었다.

이제 인천은 방향을 확정했다고 보는 편이 맞다면, 다음 단계는 힘을 주어야 한다. 그 힘은 빨랐다 느렸다를 반복하는 소통이 살아있는 방식이어야 할 것이다.

그 모습을 우리는 잘 지켜봐야 할 것이다.


근대 이전 : 인천도호부, 부평도호부, 강화도호부 - 한양의 목구멍
1883년 이후 : 개항장으로 근대문물의 유입 루트이자 국내 발신지 - 국제 항구도시
1920년 - 1935년 : 미곡수출항 및 경공업도시 - 쌀의 도시
1936년 - 1945년 : 일제의 대륙진출 교두보, 병참기지 - 무기의 도시
1970년대 : 수출공단도시로 재편 (부평, 주안 공단) - 공단 도시
1990년대 : 한중수교, 남북교류 시작, 국제항구도시 기능 활성화, 강화군 편입 - 국제항구 도시 (기능회복)
2000년 이후 : 인천국제공항 개항, 경제특구 설치 - 동북아 허브도시



Apart, Apartness (산산이, 떨어져)

Enclave (비지, 飛地)

한 나라의 지배하에 속하는 영토로서 지역적으로 연속돼 있지 않고 다른 나라의 영토에 둘러싸여 존재하는 영토. 일종의 외지영토이나 성격상으로는 ‘정치적인 섬’으로 볼 수 있다. 현재 미국이 대표적인 비지국이며 예전의 파키스탄은 인도를 사이에 두고 동서로 분리됐던 전형적인 비지국이었으나 국내 통치상 문제가 많아 1972년 동(東)파키스탄이 방글라데시로 독립했다. 주의할 점은 비지가 본국 중심으로 보면 exclave이지만 포위하거나 막고 있는 나라 입장에서 보면 enclave라는 점이다. 또한 정치적 주권은 형식적으로 보유하고 있으나 국민경제가 실질적으로 강대국의 경제권에 종속돼 있는 상태를 비지경제라 표현하기도 한다.

Localization (지방 분권, 지방화)

Regionalization (지방 분할)

Conurbation (연담도시, 連膽都市)

연합도시와 같은 의미를 가진 용어로 주로 일본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집합도시라고도 한다. 도시가 거대해지면서 대도시와 그 주변지역을 망라하는 광역도시권이 형성되고 그로 인해 연속된 시가지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메갈로폴리스가 대도시들 간의 연합이라면, 연담도시는 큰 도시와 주변의 작은 도시들 간의 연합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청주∼청원, 전주∼완주, 천안∼아산의 경우를 연담도시로 볼 수 있다. 수도권의 군포∼안양∼의왕의 경우도 수도권이라는 광역권 내의 연담도시로 이해할 수 있다.

Centralism (중앙 집권제)

globalization (글로벌 경영)

경제활동이 일어나는 대상을 특정국가의 시장이 아닌 세계시장으로 하는 경영체제로, 자유무역체제가 확산되고 각국의 개방화가 진전됨에 따라 경제활동에 있어서 국경이라는 개념의 중요성이 사라지면서 등장하였다. 글로벌 경영은 사업영역을 세계시장으로 확장하여 자사의 이익과 시장을 확보하도록 세계에 분산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성공적인 글로벌 경영을 이행하기 위해서 기업 사이에 적절히 협력과 제휴 관계를 맺어 타지역의 시장에서 토착화할 필요가 있다.

Imperialism (제국주의, 帝國主義)

일반적으로는 1870년부터 20세기 초에 걸쳐 나타난 독점자본주의(獨占資本主義)에 대응하는 정치적·경제적 구조를 총칭하는 말로 쓰인다. 대개 이 용어는 침략에 의하여 영토를 확장한다는 점에서 팽창주의 또는 식민주의와 거의 동일한 의미로 사용되어 왔다. 그렇다고 해서 제국주의가 자본주의적 제국주의에만 국한된 개념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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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소방차 접근 어려움으로 화재 취약


빌라는 여러모로 살기 편하지 않지만 오늘은 문득 창문 밖에 이중 삼중으로 주차 되어있는 차들을 보면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 집, 아니면 이웃이 화재가 난다면 과연 어떻게 될까? 소방차가 과연 잘 진입해 올 수 있을까?

요즘 고층 아파트 화재 취약에 말이 많은 가운데, 내가 살고 있는 빌라는 소방차가 신속하게 들어올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이며, 설령 바로 입구까지는 잘 들어올 수 있다 하더라도 화재 현장까지 접근하기에는 중간에 차가 많아서 제대로 된 화재 진압은 안될 것이 분명하다.

빌라 앞은 지금은 낮이라서 그래도 괜찮지만 밤이면 사람이 차를 피해서 집으로 들어가야 하는 상태가 된다.

오래된 빌라일수록 이같은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야간 주차 상황은 말도 못하게 심각한 상태다.



이런 상황은 아파트도 크게 다르지 않다.

아파트도 주차난이 심각해서 특히나 오래된 아파트의 경우, 중간에 소방차를 위해 주차금지라고 써있기는 하지만 밤이 되면 중간 중간에 주차하는 차를 흔히 볼 수 있다. 더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나를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이 안전불감증에 이러한 상황을 간과하고 살아가고 있다.

화재는 안 당해본 사람은 모르는 것이 사실이다. 난 예전에 화재를 경험해 본 바 있어서 화재가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 알고 있지만 여전히 주방 천정에는 자동 소화전을 더 다는 것외의 조치는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보통의 집은 실질적으로 자동으로 불이 꺼지도록 돕는 장비는 전혀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문제는 화재가 나면 아무리 차분하게 행동해려 해도 초기 진압이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다. 작은 화재에도 연기 속에서 소화기를 찾아서 소화기를 작동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아마도 연기에 콜록거리며 소화기 안전핀 뽑는다면 그나마 침착한 것이고, 대부분은 제대로 소화 분말을 뿌리지도 못한 채 소화기를 집어 던지고 자리를 피하게 될 것이다.

결국 소방차가 오는 것만 2차 인명 피해도 피하고, 이웃까지 번질지도 모를 화재를 제압하는 유일한 방법일 것이다.

그러니 소방차가 진입해야 하는 곳에 자신의 차를 세우려거든 혹시 있을지 모를 화재를 생각해서 한번만 더 심사숙고하기 바란다.

작은 상처가 큰 상처가 되지 않게 하는 길은 자기 자신이 조금만 더 양보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말처럼 쉽지는 않을테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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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추워지기 전에, 동해시에서 냄비물회 한 그릇


강원도 여행에서 강릉시, 동해시 방면을 향하면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을 꼽자면 바로 '물회'가 아닐까 합니다.

지금은 추워져서 물회 생각이 싹 사라졌지만, 차고 매운 물회 그리고 함께 국수와 밥의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이 맛을 떠올리지도 못할 겁니다.

그 아름다운(?) - 음식에는 어울리지 않은 수식어 - 조화를 경험한 사람은 다시금 찾게 되는 물회!

그런데 어딜 가야할 지 모른다면 바로 이 곳으로 가보시길.

가격은 좀 비싸지만, 바다 풍경에 취할 수 있고, 묵호등대로 올라가며 소화도 시킬 수 있고, 물회를 비롯한 회 종류 식당이 모인 이곳 '까막바위 회마을'~

아마도 아래 사진 3번째에 있는 바위가 '까막바위'인 것 같습니다만 정확하지 않습니다.

그 중 물회를 드시고자 한다면 '냄비물회전문점 - 오부자횟집'.

식당도 깨끗하고, 음식은 당연히 맛있고, 국수 인심도 후하고, 바다도 바로 옆에 있는 괜찮은 식당입니다.

물회 포장 택배도 한다고 꼭 오지 않아도 된다고는 하는데 그건 좀 생각해봐야 겠네요!

강원도에 놀러 가시면 꼭 이 곳을 가 보시길 추천합니다.

* 상호 : 냄비물회전문점 오부자횟집
* 주소 : 동해시 묵호진동 2-2 삼양비취타워 상가10호
* 전화 : 033-533-2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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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시 묵호동 | 오부자회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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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횡성에서 한우 먹기 쉽지 않다!


횡성은 인구가 4만4천여명의 정말 작은 도시로 가보면 얼마나 '횡'한지 모른다.

이런 지방은 작지만 특산물이 있는데, 횡성은 전 국민이 알고 있는 한우가 유명한 고장이다.

강원도를 놀러 갔다면 오다가다 횡성에서 괜찮고 믿을 만한 한우를 먹고 싶은데 그냥 관광객 뜨내기가 가는 곳이 아니라, 그 동네 사람이 가는 곳을 찾아서 음식을 맛 보고 싶었다.

그래서 필요한 정보를 수집해 봤지만 정확한 정보를 구할 수는 없었다. 가서 보지 않고서야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는가?

여행을 가서 우선 기웃거린 곳은 군청 근처다. 우시장도 있다고 하니 돌아볼 생각이었는데 역시나 딱히 괜찮은 음식점은 찾을 수 없었다. 한두 곳 간판이 보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읍내에서 조금 벗어나 있으면 좋겠는데 하는 마음으로 돌아다녀 보기로 했다.



돌아보기 위한 정보는 사전에 확보한 횡성 관광 정보였다. 우선 횡성 먹자골목이 있다기에 가봤는데 왜 먹자골목인지 알 수가 없었다. 다음은 관광 정보 순서대로 돌았는데 네번째 쯤에 있는 곳 바로 '함밭식당, 함밭식육점'을 향했다.

도착하자 우선 마음에 드는 곳은 장소였다. 고속도로를 통해 횡성으로 들어와서 군청 방향으로 가다가 섬강둔치로 좌회전해서 강을 끼고 있는 3층 건물!

그리고 그 옆에서는 날씨가 좋아 체육대회를 하는 듯 했고, 나중에 들으니 바로 그 앞이 횡성한우 축제를 하는 곳이라고 들었는데 갔을 때는 한참 천막을 치고 있었다.

반찬도 정갈하고, 서비스도 친절하게 잘 해주고, 주문한 한우에 대한 설명도 충실해 줘서 여러모로 마음에 들었다.

살살 녹는 한우를 맛있게 먹을 수 있었는데, 식사로 주문한 냉면도 흔히 먹던 것보다 부드럽고 맛있었다.

무엇보다 동네 사람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2층에만 3팀, 아래층에도 4팀이 있었으니 음식 회전율도 좋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은 이미 횡성 한우 축제가 끝났지만 한우를 본 고장에서 먹고 싶다면, 이 식당으로 향하고 식사를 마치고는 강에서 여유를 즐기다 온다면 괜찮은 주말이 아닐까 한다!


명품한우전문 | 함밭식당, 함밭식육점

주소 :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북천리 205-9
전화 : 033-343-2549, 8900
가격 : 한우 등심 33,000원




* 한우 축제

횡성군 최대규모의 축제행사인 『횡성한우축제』는 국태민안과 풍년을 기원하고, 백성의 편안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어오던 "횡성 태풍문화제"의 명칭을 변경하여 2004년부터 새로운 목표와 주제를 가지고 개최하는 축제입니다.

횡성한우축제는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횡성한우의 우수성을 대 내·외에 널리 알리고 횡성한우의 본 고장임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함은 물론, 횡성군의 대표축제로 발전시켜 나아가는 축제로서 모든 행사는 횡성한우를 중심으로 꾸며지게 됩니다. 횡성한우축제는 횡성한우의 참 맛을 볼수있는 기회와 도시에서 볼 수 없는 농경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횡성한우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및 지역 이미지제고를 통한 지역 발전을 도모합니다.

횡성한우축제는 전국민을 대상으로하는 체험 참여프로그램이며 횡성군의 대표특산품인 횡성더덕, 안흥찐빵도 만나실 수 있습니다.


* 축제 현황

기간 : 2010.10월 중
장소 : 횡성읍 섬강둔치 일원
주최 : 횡성군
주관 : 횡성한우축제추진위원회
후원 : 강원도, 한국관광공사, 관내각급 기관.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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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 함밭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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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가도 괜찮은 곳 - 대관령 양떼목장


대관령을 넘어가는 초입 강원도 평창군에는 대관령 양떼목장이 있다.

강원도 강릉, 동해 등을 향해 가는 길이거나 돌아 오는 길에 가볼만한 곳을 찾으면, 곧바로 발견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 곳이고 찾기도 쉽다.

그래서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선뜻 가고 싶지 않은 곳이기는 했다. 그러나 가보면 사정은 전혀 달라진다.

내 주관적 판단이긴 하지만 함께 간 내 아내도 너무나 마음에 든다고 했고, '뜻밖의 발견'이라는 말을 할 수 있는 곳이 이 곳이다.

물론 꽁짜는 아니다. 차를 주차 - 주차 공간이 아주 넓지는 않지만, 주차는 무료다 - 하고 나서 조금만 오르면 표를 파는데 거기서 돌아서는 사람도 꽤 있지만 과감하게 1인당 3,000원을 내고 일단 들어가 보자!



조금 걸어 올라가면 목장 산책로 안내가 보이는데 운동이 될만한 높이로 멀리로 양떼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지 관심도 없이 풀을 뜯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대략 30여 분을 걸으면 운동도 되고 좋은 공기를 마실 수 있다.

그 다음은 양에게 먹이주기 체험장이 아래쪽에 있는데, 운동을 하기 싫은 사람들은 곧바로 먹이주기 체험장을 가도 된다.



그런데 나조차도 양에게 먹이를 주는건 시시한 일 아닌가 하고 생각하면 체험장에 갔더니 양들이 먹이를 먹으려고 연신 고개를 내밀고 난간을 올라타는 데다가 양을 가까이 보는 탓에 신기했다.

체험장 안으로 들어가서 표를 안내하는 사람에게 주면 작은 바구니에 건초를 넣어 주는데 그걸 들고 양에게 다가가자 서너마리의 양이 몰려든다.



혹시 물지 않을까 싶기는 하지만 손에 올려 주니 정말 진공청소기가 따로 없다. 게다가 양들에게 먹이를 주는 동안에는 머리를 만지거나 해도 가만히 있으니 그냥 약간 더럽고 약간 뻣뻣한 양털을 만지는 느낌이라고 할까.

오래간만에 내가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은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양인 것 같다.



그래서 한참을 신기해하면 사진도 찍고 다른 사람들이 먹이를 주는 것도 구경하고 아기 양도 보고, 바로 옆에 훈련이 잘 된 양떼몰이 개도 만날 수 있고 그냥 늘어져 있는 개도 만날 수 있는 곳이 이 곳이었다.

당근 구경 온 아이들도 엄청나게 좋아한다.

여러분도 가을 소풍 삼아서 대관령 양떼 목장을 가세요!


* 주소 :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3리 14-104 양떼목장
* 홈피 :
http://www.yangtte.co.kr/
* 전화 : 033-335-1966

- 방석으로도 사용 가능한 양 인형을 16,000원에 샀는데 괜찮은 기념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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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 대관령양떼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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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미가 살아있는 강릉 오죽헌


전라도 여행에서는 전주로, 지난 주말 강원도 여행에서는 한국의 미를 찾아서 강릉으로 향했다.

강원도 강릉시에는 바로 신사임당(1504∼1551)과 율곡 이이(1536∼1584)가 태어난 유서 깊은 집인 오죽헌이 있다.

두 위인은 명실공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위인이기도 하거니와, 오죽헌은 배치와 구조에서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다.

강릉시가 그저 해수욕장이나 있는 물놀이 하는 곳으로만 생각하지 않을 한 여름이 지난 시기에, 이 곳을 들른다면 이 곳은 한국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멋진 장소다.

둘러 보고 여유를 즐기고, 함께 잔디에 앉아서 쉴 수 있어서 저녁에 거창한 계획에 가기 전이나 강릉을 떠나기 전에 가면 좋은 곳이 바로 오죽헌이다.


오래된 기둥과 난간 나무 사이사이에서 묻어 나는 아름다움에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런 작은 부분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 우리나라의 전통 가옥이다.


우리나라의 전통의 구조는 앞으로부터 뒤쪽까지 뻥 뚫려있는데 그건 공기 순환을 해서 자연 에어콘으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사진에서처럼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자연스레 뒤쪽 벽이 보이는데 아마도 예전에는 저런 벽은 아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지붕도 지붕이거니와 나는 여러 곳에 있는 온돌을 위한 아궁이를 지나 집을 지나서 밖으로 너무나 멋진 자태를 보이는 굴뚝에 놀랐다.

다른 곳에서는 본 적이 없는 것 같은 이 굴뚝의 아름다움은 집마다 두 개 세 개씩 있었는데 그저 실용성만 신경쓴 시꺼먼 굴뚝이 아니라 멋지기까지 해서 다른 관광객들도 멋지다는 말을 연발할 수밖에 없었다.


전경은 찍을 수가 없어서 붙어 있는 사진을 찍었다. 오천원 권에 나오는 그 곳이 바로 오죽헌이다.

규모는 앞면 3칸 · 옆면 2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며, 앞면에서 보면 왼쪽 2칸은 대청마루로 사용했고, 오른쪽 1칸은 온돌방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관람료는 3,000원이며 오죽헌과 시립박물관을 함께 볼 수 있다. 10월까지는 오후 6시까지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후 5시 30분까지만 개방한다고 한다.

연락처는 '033-640-4457' 이며, 주소는 '강원도 강릉시 오죽헌로 15'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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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경포동 | 강릉 오죽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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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묵호등대, 출렁다리 한적한 여유 즐길 수 있다!


강원도 여행을 가서 동해시로 가면 인기있었던 드라마 '찬란한 유산'의 촬영지가 동해 시내에서 가깝다.

그곳은 묵호항에서도 멀지 않아서 혹시나 울릉도를 가기 위해서 갔다가 시간을 보낼 곳이 필요하다면 이곳이 괜찮지 않을까 싶다.

묵호등대를 향해서 바다를 따라서 가다보면 쉽게 묵호 등대 방향의 길이 있고, 그 사이에 출렁다리가 있다.

아주 조금만 올라가면 한효주와 이승기의 키스신 장면을 찍은 출렁다리가 나오는데, 드라마에서 기대했던 것과 달리 몹시 작고 많이 출렁거리지 않는 묵호등대로 향하는 작은 다리가 나온다.

아주 작아서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한적하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이여서 낭만적인 장소라고 할 수 있겠다.

바로 아래에는 식당들이 즐비하게 있고, 바다가 가까워서 식사와 가벼운 산책, 바다 구경 그리고 모텔도 좀 있으니 여러모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강원도 여행에서 하나의 맥을 잡고 싶다면 바로 이 곳 동해시 묵호등대로 오시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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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시 묵호동 | 묵호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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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거침없이 지평선을 볼 수 있는 동해시


지난 주말 2박 3일 여행지 중 하루를 보낸 중심 지역은 동해시였다.

동해시는 여느 강원도나 다시 지방 도시처럼 인구 9만의 작은 도시다. 게다가 바로 옆에 강릉시가 있어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곳의 이웃 동네 딱히 유명하다 할만한 것이 없는 작은 도시다.

그러나 울릉도를 가기 위해서는 이곳 동해시 묵호항을 가야만 하고, 넓은 바다가 거침없이 탁 트인 곳이 동해시다.

그래서 동해시를 향할 때 소개 책자에서 딱 마음에 드는 곳이 있었으니 그곳은 바로 드라마 '찬란한 유산'에 나오는 묵호 등대가 바로 곳이었다.

소개 책자를 통해서 본 결과 지도상 등대가 도시 중간 그리고 높이 있음을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드라마를 찍었다는 장소는 생각보다 실망스러웠지만, 그래도 드라마를 생각해 보니 카메라 워크가 대단하구나 하고 감탄할 수는 있다.

그리고 주변 바다를 보면 그렇게 탁 트인 곳을 만날 수 있을까 싶은 곳이 동해시 묵호 등대 주변이다. 정확히는 묵호 등대에서 조금만 벗어나서 오른쪽이기는 한데, 멋진 벤치도 있고 한적해서 그렇게 멋진 곳이 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시도 한 눈에 볼 수 있는데 언덕에 있는 집이며, 작은 읍내와 멀리로 보이는 바다와 파도는 장관이다.

강원도 여행 그리고 빠지지 않는 바다 구경을 위해 여러분도 동해시에 꼭 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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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시 천곡동 | 동해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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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강원도 2박3일 여행, 일단 떠나기!



지난 주말 강원도로 2박3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도 내가 즐겨하는 방향만 정하고 일단 떠나기 - 무턱대고 일탈 - 정도의 여행을 하기로 했기 때문에, 퇴근 후에 집에서 간단한 옷가지만 챙겨서 집을 나섰습니다.

예전에는 전라도를 이번에는 강원도를 별 생각없이 중간 휴게소에서 정보를 얻어가면서 내비게이션과 스마트폰으로 중간 중간 정보를 얻어가며 여행을 하기로 했지만.

일단 강원도 입성을 목표로 강원도 초입인 원주에서 하룻밤을 자기로 하고 휴게소에서 강원도 여행 정보를 얻고, 모텔에서 근무로 인한 피곤함 풀고 나서 다음 날 이동을 결정했습니다.

온전한 주말은 아침부터 다음 날 오후 4시까지가 한계. 그렇지 않으면 너무 늦게 집에 올 것이라는 판단하에 도시를 정했습니다.

도시는 평창, 강릉, 동해, 횡성 이렇게 도시 4곳을 결정.

결정 이유는 먹거리 위주로 볼거리를 중간에 넣는 방식이었습니다!


먹거리는 황태, 물회, 두부, 회, 한우 이렇게 5끼 식사.

볼거리는 양떼, 바다, 드라마, 동굴, 한옥, 박물관 이렇게 6곳으로 최대한 겹치지 않게 짧게 이동하면서 여행을 하는 것입니다.

어차피 편안한 여행이 되자면 음식을 해먹는다던가 하는게 워낙 번거로워 먹는 건 무조건 사먹고, 여행지는 최대한 느긋하게 여유있게 짧게 이동을 하기로 결정하고 이틀을 보내면.

집 나가면 개고생이라는 말은 쏘옥 들어갑니다. 물론 돌아올 때 차가 막히는 건 각오해야 합니다.


앞으로 블로그에 어디를 다녀왔는지 천천히 정리할까 합니다.

여러분도 1. 일단 떠나서 2. 아이템 획득 3. 식사 4. 구경 5. 결정 6. 이동 이런 식의 여행 어떠세요?

다음 주에는 여러분이 여행길에 오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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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 원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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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차 다른 주차 - 벤츠 (Benz) S-Class Sedan


차를 끌고 놀러갔다가 주차를 하기 위해 두바퀴 쯤 돌다가 벤츠 (Benz) S-Class Sedan가 주차공간 두 곳을 점령한 걸 보고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무지 열이 받았지만 비싼 차가 되나서, 요즘도 이렇게 주차를 한다는 것에 화가 나서 블로그에 올리고자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찍고 바로 옆을 지나가는 같은 벤츠 (Benz) S-Class Sedan이 주차를 정상(?)적으로 했더군요.

아래 사진의 차를 보니 지금도 씁쓸한 느낌입니다.

정상 주차한 차를 칭찬해야 하는 건지, 아니면 주차공간 두 곳을 차지한 한심한 차 주인을 기다려 뭐라고 해야 했어야 하는 건지!

이젠 과거와 같이 수입차가 귀한 우리나라도 아닌 만큼, 이런 무개념의 주차는 정말 보고 싶지 않습니다.

여러분들도 아직도 이런 식 주차하는 차를 본다면 바로 사진을 찍어서 블로그에 올려 주세요!

그래서 기초 질서가 이기적으로 무시되는 경우가 사라지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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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자연휴양림 - 가 볼만 하려나?



예전에 충청도에 있는 자연휴양림을 갔다가 낭패를 본적이 있다. 낭패라 함은 심심했다는 건데~

이 맘때 가서 할 것도 없이 늘어져 멍을 때리며 시간만 죽이다 왔다. 물론 공기 좋은 곳에서 여유있는 시간을 보낸다는 게 얼마나 좋은지는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온종일 컴퓨터와 씨름을 하는 내가 하루라도 컴퓨터를 하지 않으면 얼마나 심심하겠는가?

컴퓨터로 일하고 컴퓨터로 놀고 컴퓨터로 사람을 만나는 것에 잘 적응되어 있는 내가 단 하루라도 컴퓨터를 안 보면 미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예전 웹디자인 회사 직원들과 놀러가서 '컴' '퓨' '터'라는 말을 빼고 대화를 하자고 했더니 단 5분도 견디지 못했었다.

'컴' '퓨' '터'라는 말을 하면 벌주를 마셔야 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술을 취할 수밖에 없었고 도무지 할 말이 없었다.

그래서 다시 도전해 볼까 하고 치악산 자연휴양림을 스크랩해 둔다! 이곳에 가서 성공할 수 있을까?


가는방법 :

① 중앙고속도로 남원주IC→제천방면 5번국도(약 15km) →휴양림입구
② 중앙고속도로 신림IC→원주방면 5번국도(약 8km) →휴양림입구

주      소 : 강원 원주시 판부면 금대리 산100
홈페이지 : http://www.chiakforest.com
연 락  처 : 치악산휴양림 관리사무소 033-762-8288
이용요금 : 통나무집(4인기준) 5~7평 성수기 \ 40,000 주말 휴일 \ 40,000 평일 \ 20,000

설립목적 : 산업화, 도시화에 따른 국민의 휴식공간 제공 / 자연의 고마움과 산림에 대한 국민의식 제고 등

사업개요 :

사업주체 : 원주시
위      치 :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금대리 산100번지 외 5필지(시유림)
조성면적 : 170ha
고      시 : 산림청 지정고시 제91-11호(1991.5.15)
조성기간 : 1991년~1994년
개장년도 : 1994년 7월1일
관리주체 : 2008년 1월1일부터 원주시산림조합에서 위탁운영
투 자  액 : 23억2천400만원

시설현황 :

시      설 : 통나무집, 황토방, 숲속의집 등 22동 29실
1일 총수용인원 : 700명
1일 최적수용인원 : 500명
주 차  대 : 80대
관리인원 : 6명



시설소개 :

치악산 자연 휴양림은 맑은 물, 맑은 공기, 4계절이 절경인 휴양림으로 암반수를 식수로 할만큼 생수가 필요없는 청정지역입니다.

휴양림 주변에는 칠성바위, 거북바위, 벼락바위 등 기암괴석이 능선에 즐비하고 산책로를 따라 오르면 가까이 남대봉에서 멀리 비로봉까지 치악산 줄기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좋은 곳에 위치합니다.

휴양림에는 넓은 주차시설과 휴게소를 비롯해 숲속의집, 어린이놀이터, 야영장, 삼림욕장, 체력단련장, 정자, 대광장, 잔디광장 등의 편리하고 쾌적한 부대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습니다.

주변에는 상원사, 치악산 국립공원의 계곡과 기암, 금대계곡, 백운산, 영원사, 영원산성등 다양한 형태의 볼거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원주시내에서 20분거리, 신림IC에서 약 10분(8km)거리로 도심지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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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 치악산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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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우성2차아파트 간판 이미지 개선사업 시행 [인천뉴스]


근래에는 도시 간판 풍경이 변화해가고 있어서 참 마음에 듭니다.

아래 기사 사진처럼 저렇게 엉망진창이었던 간판이 깨끗하게 정리되니 얼마나 좋습니까?

왼쪽에 입간판도 정돈되고 나니 헐씬 깨끗합니다.

그러나 그 간판도 너무 많으니 전에 비하면 좋기는 하지만 깨끗하다는 느낌은 사라지네요!

송도 신도시를 갔더니 아예 건물이 창문이 많아서 간판이 붙일 곳도 딱 한정되어 있던데~

아예 신축 건물에 있어서 일정한 규제가 있다면 건축물 노화에 따른 대처도,

간판 설치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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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최근 연수동 우성2차아파트 상가 건물에 '간판이 디자인된 건축물 이미지 개선사업'을 시행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무질서하게 난립되어 있는 간판을 아름답게 디자인된 간판으로 교체하여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사업 참여로 옥외 광고물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기 위해 추진해 온 사업이다.

한편 연수구는 상가 건물의 총 46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존에 난립되어 있던 간판들을 철거하고 새롭게 디자인된 가로 간판 58개를 비롯, 돌출간판 23개, 지주간판 1개 등을 제작설치했다.


       ⓒ 연수구청

[ 인천뉴스 바로가기 : http://www.incheon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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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행을 위한 맛집 스크랩
- KBS 생생 정보통 9월 27일 정보


KBS 생생 정보통이라는 프로그램 9월 27일(월) "생생무한매력! 오감만족 부산 기행"에서 소개된 맛집과 시티 투어 버스 정보입니다.

스크랩을 해뒀다가 혹시나 놀러가게 될 날을 생각해서 써먹으면 좋겠습니다!

과거에는 인터넷 정보 교류가 없다보니, 무턱대고 부산에 놀러가서 술만 잔뜩 먹고 오거나,

해운대나 태종대에서 적당히 시간을 보내고 자갈치 시장에서 회나 먹고 오는게 다였다면,

다음에 놀러 갈 때는 KTX를 타고 내려가서,

이렇게 정보를 스크랩해 놓은 곳을 두루 돌아다니며 구경도 하고 먹기도 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사전 정보 없이도 내비게이션에 의존해서만도 즉흥적으로 놀러갈 수 있기는 하지만~

사전 조사를 하고 기대에 부풀어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부산할매유부전골 1599-9828 : 부산 중구 보수동2가 118-9번지



* 베스타리조트 051-743-5705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1509-6



* 부산 시티 투어버스 1688-0098, 051-464-9898 :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 1205-1 부산관광개발 (주) 시티투어지점



* 일광집 (튀김실국수) 051-245-4162 : 부산시 중구 남포동 2가 14-5번지



* 한양 족발 051-246-3039 : 부산광역시 중구 부평동1가 35번지



* 원조 비빔당면 051-254-4240 : 부산 중구 부평동 3가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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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복잡한 인천종합터미널


과거에 지방에 살았던 적이 있다.

지방에 살면 명절의 움직임과 정반대로 움직이게 돼서 차들이 하행일때 상행으로 가고, 차들이 상행일때 하행으로 명절을 오고 간 적이 있었다.

그러다가 오늘 상행을 타고 온 친척을 마중하느라 인천터미널로 향했다.

여전히 북적대고 승객들이 엄청나게 많았다. 물론 다들 집으로 향해 오는 것이어서 그런지 긴 시간 버스를 타고 올라온 사람들은 한 짐씩을 들고 버스에서 내려 전철로 택시로 향해 종종걸음을 걷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또 적지 않은 사람들이 하행을 하기도 하는 듯 했다.

과거의 나처럼 말이다.





이유야 어찌됐든 각자의 사연에 따라 부모가 인천에 아니면 자식이 인천에 살고 있겠지만 내 경우는 경제적 이유와 우연이 맞아 떨어지면서 지방에 살게 된 경우이니 아마도 오늘 인천터미널에서 스쳐지나간 사람들도 저마다의 수없이 많은 이유로 버스를 타려 기다리고 있겠지 하는 생각에 아무나 붙잡고 말을 걸고 싶은 지경이었다.

그렇게 인천터미널을 일전에는 나도 많이 이용했었다. 많이 이용할 때는 일주일에 두 번, 세 번도 이용했었던 기억이다. 그래서 그런지 인천터미널에 가면 낯설지가 않다.

화장실이 어디 있는지도 알고, 그 사이 뭐가 변했고 어디로 나가야 택시도 타고 버스도 타고 전철도 탈 수 있는지 아는 인천터미널. 그러나 이젠 거의 갈 일이 없는 인천터미널.

수많은 사람들이 매일 이 곳을 이용하고 있다. 물론 이용할 일이 전혀 없는 사람들도 꽤 있을 듯 하다. 그래도 관심을 안 가지면 안되지 않겠는가?

그래서 인천종합터미널에 붙여 이 말을 꼭 하고 싶다.

주변에 백화점으로 막혀 차를 주차하려면 너무나 오래 걸리는 이 곳을 조금만 원활하게 해 주면 안되겠는가?

막힐 때로 막힌 복잡한 인천터미널 진입이 조금만 더 원활하게 하면 안되겠는가?

백화점과 문학경기장과 농산물시장으로 사방팔방 막혀있는 인천종합터미널의 길을 조금만 열어줄 수는 없는가?

그래서 이번처럼 마중을 위해서 아님 나중에 이용을 하기 위해서 조금더 편안한 곳이 되게 해주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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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남구 관교동 | 인천종합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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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성묘길 교통사고 뒷처리 형편없었다!


이틀 전 추석 당일인 22일 오전 10시께, 경기도 이천으로 향하던 추석 성묘길 우리 차 앞을 좌회전 신호도 하지 않고 거리 확보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끼어든 차량 때문에 사고가 나고 말았다.

아무런 사고 징후도 없었던 상황이었고 차들이 대부분 서행 중이었던 상황에서 옆차가 그냥 들이받은 사고라 얼마나 황당했던지 모른다.

그런데 고속도로 3차로에서 난 이 사고로 정말 금새 도로가 난장판이 된 이 사고를 처리하기 위해서 차에서 내린 난 상대차량에 다가가자마자 황당한 말을 들었다.

"우리 차 못 봤어요? 아이 짜증나."

여성 운전자였던 상대방 운전자는 그 말을 하고는 남편한테 전화를 한다며 창문을 닫았다.

난 사진을 찍고 우리 일행에서 보험사를 부르게 한 뒤에 얼마 안 있어 차를 갓길로 빼자고 창문을 두드렸다.

그런데 또 아까 했던 "우리 차 못 봤어요? 깜박이 켰단 말이예요!" 라는 황당한 말을 했다.

당연히 깜박이는 안 켰고 사고 현장에서도 비상 깜박이는커녕 좌회전 깜박이도 안 켜져 있는 상태였음에도 이런 황당한 말을 하는 것이었다.

그러고는 보험사 올 때까지 차를 안 빼겠다는 말을 하고 다시 창문을 올렸다.

마침 비가 다시 오고 있었고, 이제 도로의 정체는 점점 더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난 버럭 화를 내며 당장 나와서 사진 찍고 차 빼라고 소리를 질렀다.

그제서야 옆 좌석으로 나온 여성 운전자는 사진을 찍는 둥 마는 둥 하더니.

"당신네가 잘못한 게 분명하고, 남편 보험사 올 때까지 차는 못 빼요, 오면 차 뺄거예요"라는 황당한 말을 하고 또 차로 들어가 앉았다.

더는 말이 안 통한다 싶었던 그 때, 멀리서 우리 차량의 사고를 보고 달려온 한국도로공사 직원이 사진을 찍고 상대 운전자에게 차를 뺄 것을 설득했지만 도무지 말을 듣지 않았다.

그러나 한국도로공사 직원의 5분 여에 걸친 설득 끝에 빼겠노라 했고, 결국 갓길로 차를 뺐다.

그러고는 기다리고 기다려도 상대 차량의 남편은 안 오고, 상대 보험사도 안 오더니 20여 분이 지나서야 우리측 보험사 현*해상이 먼저 도착했다.

그제서야 차에서 내린 상대 여성 운전자는 "자신이 끼어들었는데 상대 차량이 안 피해줬다"는 말을 했다.

그런데 보험사 직원은 "어차피 쌍방이라며 시시비비는 나중에 가리자고 했고, 급차선 변경하셨어요?"하며 도리어 우리에게 물어왔다.

아니라고 말하고 핸드폰 사진을 보여줬는데, 한사코 볼 필요 없다며 쳐다보지도 않더니 상대차량의 신고처리가 안되었다며 그제서야 사고 처리번호를 적어 주고는 너무 바쁘니까 보험사와 이야기 하시면 된다고 하고는 우리 차량보다 더 빨리 그 자리를 떠나고 말았다.

황당한 사고 처리에 난 TV 광고와는 정반대인 "보험사는 오는 게 빠른게 아니라 가는게 빠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 상대 차량의 좌측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우리 차를 못 봐서 일어난 사고가 이렇게 엉터리로 처리되다니.

그러나 추석 명절 상대 운전자와 보험사와 싸워야 하는 상황이 도무지 짜증나고 황당해서 피한 우리가 오르지 않아야 하는 보험료마저 올라가야 하는 이런 식의 사고처리를 어떻게 봐야 하는지~

이 사고로 또 황당하고 당혹스런 기억만 하나 더 추가하게 되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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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내 재래 시장 추석 느낌 스케치


비 피해가 여기저기서 들리는 추석이지만, 마무리되어가는 음식 준비을 위해 모래내 시장을 다섯번쯤 오고 갔다.

그런데 모래네 시장 입구부터 차와 사람의 혼잡함에 놀라고,

수많은 인파 속에 상인들은 추석 대목으로 쥐어지는 돈에 싱글벙글!

멀리서도 들리던 즐거운 호객 함성은 얼굴 표정으로 손이 저려올 정도의 검은 봉투가 들려 있어도 당장 뭔가 더 사줘야 할 것 같았다.

그런데 오늘 온종일 정말 미친듯이 쏟아진 비!




그러나 내일 음식은 여전히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다.

성묘 계획은 취소한다 치더라도 음식 준비하는 사람 따로 먹는 사람 따로인 내일은 또 다가오고 있다.

그래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닌 가족을 위해 송편을 만들라치면 방앗간에 가야하고, 콩을 사야하고, 밤을 사야하고, 깨를 사야하고, 설탕을 사야하고, 차례 음식을 빠짐없이 준비하기 위해 시장을 오고 가야 했다.

왔다리 갔다리 큰 우산도 소용없는 비와 사람을 피해 모래네 시장으로 갔더니,

그 번잡함 속에서도 사람 하나 하나를 기억하는 듯한 표정의 방앗간 아주머니는 대목에 줄을 선 사람들에게 '떡 좀 먹어보슈' '소금은 넣었슈' '쑥을 어떻게 할거유' '기다리며 커피 한 잔 하슈' 말이 멈춤이 없다.

탈탈거리며 요란하게 돌아가는 작은 방앗간 기계를 돌리는 아저씨는 말이 없었지만 연신 바쁜게 좋은지 힘들다 소리는 하는 법이 없었다.

이웃 잡화점 주인은 방앗간을 쳐다보다가 자기집을 쳐다보다가 하며, 비 속을 오고가는 사람이 뭐라도 물을라 치면 느릿하게 대답을 해주는 것이 꼭 이웃집 방앗간을 부러워 하는 듯 해 보였다.




방앗간을 나와 여기저기를 두리번 거리며 집으로 향하는 길!

엄청난 비로 시야는 좁아질 때로 좁아졌는데도 요즘 시장에는 없는게 없다더니, 정말 별별 것들이 다 있다.

이렇게 명절 때나 되어야 오게 되는 재래시장 남동구 모래내 시장은

번잡한 사람들 속에서 싱글벙글대는 사람들 속에서 재래시장의 맛이 그대로 살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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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4동 | 모래내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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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1박2일서 너무 이상하게 지워졌다!


19일 KBS "1박2일"은 MC몽이 병역 문제로 하차하기전 녹화분을 방영하면서,

정말 MC몽이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어쩌면 그렇게 철저하게 지울 수 있는지 혀가 내둘러 질 정도로 편집을 가했다.

문제는 이런 편집이 당연히 티가 나고 그게 도리어 1박2일의 재미를 반감한 나머지,

꼭 이런 선택을 해야했나 하는 생각까지 들게 한 것이다.

그냥 자막으로 MC몽에 대해서 하차 이야기를 하고 정상 방영하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무엇이든 넘치면 덜한 것보다 못한 만큼 19일의 지독한 편집은 덜하니만 못했다는 이야기다.




개인의 과오에 대해선 그것이 크건 적건 그 댓가를 치뤄야 할 것이다. 특히 공인에 있어서는 더더욱 말이다.

그러나 그에 대한 따가운 시선은 그 댓가 이상을 넘어서서는 안되기 위해 적당한 선에서 절제가 필요하다.

물론 절제라는 것이 기본적인 습성이나 습관 외의 것에서 가능한 지는 난 잘 모르겠다.

아무리 절제 또 절제를 하였다 하더라도 처음 접하는 일에 대한 말과 행동, 그리고 요즘의 인터넷을 통한 반응에 대해 상대가 느끼기에 따라 전혀 다른 감정이 전달되는 상황일 때 선을 지키는 것은 사실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 아닌가 싶다.

그런데 "1박2일식"의 편집을 어떻게 봐야 하는가?

방송사가 넘치는 편집의 결과로 시청자마저 당혹스럽게 한 것에 대해 난 너무나 실망했다.

이는 방송사 스스로가 자신에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꼴이며, 방송 출연자에 대한 넘어서는 안되는 선을 넘어선 가혹행위가 아니겠는가?

무엇이든 넘치면 덜한 것보다 못한 일임을 다시한번 말하고 싶다. 1박2일은 앞으로의 방송에서 시청자를 바보로 만들 정도로 넘치지 말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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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약속 장소 변천사, 대한서림에서 2시에 만나!


인천에 오래 산 사람들은 인천이 광역시가 되기 전 그러니까 부평과 인천이 합쳐지기 전까지는 각자의 생활권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래서 인천의 생활권은 인천 남구는 주거지역으로, 동구는 도심지역으로 분리되어 있기도 하고 전철역이 있는 지역이었던 동인천역 일대가 중심 상가지역이었다.

그러니 과거 약속 장소는 당연히 동인천역이었고, 동인천역에서도 서점인 대한서림이 약속 장소였다.

지금은 한산한 곳이 됐지만 과거에는 주말에 대한서림 앞이 북새통이었다. 일명 삐삐가 있었던 시절에는 그 앞 전화박스가 줄을 설 지경이었고, 대한서림은 위층 아래층 할 것 없이 손님이 많았다.

특히 주변에는 제물포 고등학교를 비롯한 학교가 많았고, 가까이에는 자유공원과 월미도가 있었으며, 값싼 이모집 고모집 인천집 하는 술집도 많았고, 애관극장을 비롯한 극장도 여럿 있었다.

그리고 지하상가를 비롯한 시장이 주변에 두 곳이나 있어서 쇼핑이 가능했던 곳이 바로 동인천역이었다.

데이트 장소로도 그만이었던 것이 괜찮은 커피숍이 많았고, 레코드점도 있고 좌우지간 없는 게 없었다.




물론 제물포역에는 인천대와 수많은 중고등학교가 있었고, 주안역에는 인하대 학생들이 있었지만 동인천역처럼 복합적인 공간은 되지 못했다.

그러다가 인천광역시가 되고 상권이 주변으로 점점더 발달해나가고, 통신도 핸드폰으로 발전하면서 약속 장소는 동인천역에서 제물포역으로 주안역으로 그 다음은 부평역으로 변해 나갔다.

동인천역과 대한서림은 그 뒤로 점점 기억속에서 잊혀져 가다가 99년 인현동 화재사건으로 완전히 위축되었고, 오래된 구시가지라는 이름을 얻었다.

그러나 정말 오래간만에 대한서림 앞을 지날 때, 기억과 흔적은 고스란히 남아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요즘도 가끔 아주 가끔은 삼치에 소주를 한 잔하러 인천집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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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중구 동인천동 | (주)대한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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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는 동네 벤치를 찾아서


바쁜 일주일에 대한 보상을 받으려 늘어지려 해도 그럴 수 없을 때, 가까운 동네 공원 백*공원과 솔*공원은 멀지않으면서 바쁘게 걷지 않아도 되는 시간을 보내기에는 좋지만 바라보는 시선이 따갑다.

사람의 왕래는 적고 자동차 경적 소리도 없으면서 mp3를 통해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담배꽁초가 3개 4개가 늘어날 때까지 있을 수 있는 마음에 드는 동네 벤치는 내가 아는 공원에는 없다.

오늘도 그런 벤치가 어디 숨어있지는 않을까 어지간히 두리번거려 봤지만 그런 곳은 찾을 수 없었다.

비가 오는 탓에 돌아다녀보기만 한 것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실망스럽다.




그래서 생각한 게 걷고 또 걷는 것이었는데, 그렇수록 벤치가 그리워 죽을 것 같다.

그런 만한 공원 벤치는 내가 기억하는 한 정말 큰 공원이 아니면 안되는 것 같다. 인천 대공원이나 일산 호수공원이나 부천 중앙공원이나 이렇게 정말 터무니 없이 큰 공원 말이다.

단 한 곳도 가까이 있는 곳이 없으니 벤치에 앉아 느긋함을 즐기자고 차를 끌고 가기는 참 거시기 하다.

주말에 몇 시간 늘어지게 자고 나서는 일주일 내내 컴퓨터로 돈 벌고 컴퓨터 휴식하고 컴퓨터 놀고 하는 걸 단 몇 시간이라도 안해야 하기 때문에...

그래서 생각해낸 곳은 바로 옥상이다!

자주 올라가지 않으면서 가까운 옥상, 문만 닫으면 퇴쇄된 곳이 되는 옥상, 벤치 하나쯤은 자리를 차지해도 괜찮은 옥상.

집 위 옥상을 영탐하다가 올라가 보니 그럴싸 했다. 주말 30여 분은 머물 수 있을 것 같은 옥상!

그런데 벤치는 어떻게 구하고 나 혼자 어떻게 벤치를 들고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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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 떡볶이' - 유명한 친구네 떡볶이집


'모녀 떡볶이'는 맛있다고 알려진 아주 유명한 집이다.

인터넷 떡볶이 매니아들 사이에서 많이 알려져 있고, 가끔 떡볶이를 먹으러 가면 지방에서 올라온 사람이 맛있다를 연발하며 떡볶이를 먹는 아주 유명한 집이다.

그런데 이 집은 학교 동기인 내 친구네 집이기도 하다. 모녀의 '녀'가 내 친구인 것이다.


그래서 잊지 않고 얼마 전 떡볶이를 먹으러 갔는데, 어머님은 연세가 있으셔서 안 나오고 계시고 친구 언니와 새 언니가 나온다는 근황을 들을 수 있었다.


인사 뒤에는 당연히 떡볶이와 튀김을 먹었다. 주변에서는 어머님이 안 나오신 뒤로 맛이 좀 달라졌다는데 당연히 2대째 하고 있으니 그럴만도 하다는 생각을 하고, 내가 먹어본 봐로는 약간 묽어졌을 뿐 레시피가 그대로 살아있는 여전히 맛있는 떡볶이였다.




1. 이 집 떡볶이 맛을 기억하면, 맛있는 떡볶이를 만들 수 있다.

2. 쫀득한 최고의 쌀떡을 쓰고, 다른 재료보다 소스에 집중한다.


3. 쌀떡을 오뎅 국물에 넣어 끊이다가, 소스를 넣고 땀을 흘려가며 젖는다.


4. 별도의 여러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달콤함을 더하는 파를 넣는다.



지난 20년 운영해 '모녀 떡볶이'는 정말 깊은 맛이 배어있다. 그래서 예전이나 지금이나 그 집 떡볶이는 자꾸 생각이 나고, 다른 집에서 만든 떡볶이에는 그렇게 만족하지 못한다.



그래서 집에 해먹어 봤는데, 비슷한 맛을 내려면 떡볶이를 할 때 다른 재료는 거의 쓰지 않고, 물을 자박하게 넣고 고추장 듬뿍 그리고 올리고당을 적당히 넣은 뒤 파를 넣으면 이 집 맛과 아주 조금은 비슷하게 흉내낼 수 있다.

자, 여러분도 맛있는 '모녀 떡볶이'집으로 맛있는 떡볶이 먹으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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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6동 | 모녀 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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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말로 북상, 먼로 바람 두렵다!


태풍 톈무에 이어 곤파스, 이번에는 말로가 또 한반도로 북상 중이라고 한다.

지난 태풍 곤파스가 수도권에 상륙해서 나무가 송두리째 뽑혀나간 기억이 1주일 밖에 안되고, 게다가 새벽에 불던 좀처럼 경험해본 적없는 그 날의 바람은 아직도 우리 주변 여기저기에 상흔을 남겨놔서 더 걱정스럽다.

게다가 곤파스가 생각보다 큰 피해를 입힌 이유가 먼로 바람이라고 하는데, 그게 도시 대형 건물에 부딛쳐서 더 큰 위력으로 나무를 괴롭힌 탓이라 하고 하필 이번에는 아예 이름이 말로(?)라고 한다.



이름마저 비슷하니 괜시리 더 마음이 쓰인다. 마릴린 먼로의 영화 장면에서 치마를 날려올린 지하철 환풍구 바람에서 따온 옆에서 불어와 아래에서 올라오는 바람?!


지난 태풍이 수도권에 영향을 미친게 10년 만이라고 하지만 그 때는 분명 이번처럼 꼽히고 부러지고 넘어지지는 않았던 기억이고, 이렇게 바로 연달아서 또 태풍이 다가온다는 뉴스에 걱정이 앞선다.


오늘은 내일 올 지 모르는 태풍을 생각해서 차량도 좀 비켜 세우고, 혹시나 밖에 화분이 있으면 들여놓고 넘어질지도 모를 물건들은 좀 눕혀놓고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또 얼마나 요란한 소리를 내며 우리 곁을 지날 지 알 수 없으니까 말이다.


뉴스에서는 태풍 말로의 방향은 톈무의 방향으로 남해안에 피해를 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데, 여기나 저기나 다 한가지 우리나라니 모두 피해없이 이번 태풍이 지나가길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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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맛있는 햄버거 - 스펀지 햄버거로드



건강에 익히 안좋다고 알려져 있는 햄버거.

그러나 하루 세끼를 햄버거로 챙겨먹지 않고, 정말 어쩌다 한 번 사 먹으면 건강 신경쓰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게 햄버거 입니다.

집 가까이에 롯데리아가 있는데 요즘은 배달이 되니 굳이 나가지 않아도 되고,

간단히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어서 특히 여행 목적지로 가고 있는 중간에 한 번은 먹게되는 햄버거.

오늘은 전국의 맛있는 햄버거 집을 알아뒀다가 꼭 맛을 봐야겠다고 생각해 봅니다.

패스트푸드의 최강자! 햄버거를 만나 봅시다~



가. 경기 용인시 크리스피 초콜릿 버거

1. 구운 빵에 마요네즈를 바르고
2. 각종 채소와 고기패티를 올린 뒤
3. 마무리로 초콜릿 소스를 듬~뿍 뿌려주면 완성


+ 멕시코 음식의 초콜릿 소스에서 힌트를 얻어 개발된 초콜릿 버거로 고기의 느끼함을 사라지게한 햄버거.


나. 충남 천안시 30년 전통 버거

1. 패티와 피클을 직접 만드는 정성
2. 원하는 만큼 토핑을 더 넣어주는 인심이 듬뿍 담긴 30년 전통 햄버거.

+ 계란 프라이를 비롯한 햄버거 토핑을 눈 앞에서 만들어 주는 30년 전통의 아저씨 손맛을 자랑하는 햄버거.




다. 충북 청주시 버거 비빔냉면 세트

-. 햄버거, 비빔냉면, 우유의 신개념 햄버거 세트 메뉴


+ 비빔냉면의 맵고 칼칼한 맛과 햄버거의 부드러움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햄버거.




라. 부산광역시 홍삼 버거


1. 회전식 맥반석 그릴에 빵, 베이컨, 패티를 동시에 굽고
2. 각종 채소를 토핑 위에 올린 뒤
3. 30초간 기름에 튀긴 홍삼을 올리면 완성


+ 건강에 좋을 것 같은 사이드 메뉴로도 홍삼이 있는 한국적인 맛의 햄버거.



마. 경기도 평택시 유명 버거


-. 양배추와 달걀을 넣고 직접 만든 패티로 완성


+ 달인의 손맛으로 만든 한국 사람 입맛에 맞춘 햄버거



바. 서울특별시 갓 버스터(내장 파괴자) 버거

1. 230g의 로즈마리 패티, 갈릭 패티와 3가지 치즈
2. 칠리소스, 으깬 감자튀김, 베이컨, 각종 채소를 넣으면 완성


+ 총 15가지 재료를 넣은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초대형 햄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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