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점점 맥주보다는 소주에 익숙해 진다.
맥주는 젊은맛에, 시원한 맛에 마셨나보다.
오랜만에 고향이 아닌 곳에 방문해보니 타지역의 소주를 들이키다 살찐다고 소주를 마시는 사람들이 생각나서
소주 칼로리 검색을 해보다 재밌는 점을 발견했다. 지역마다 다른 소주 도수다.
(지역별 소주 도수 검색하다 찾은 좋은 맥주 이미지 )
소주보다는 맥주를 좋아하는 타입인데 처음 접하는 술은 입에 대보긴 한다.
지역 소주마다 조금씩 다르긴 해도 정확하게 어떤 것이 다른지 파악 못하지만
하나 분명한 것은 칼로리 자체가 도수 정보와 일관성이 있다는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칼로리는 낮은 도수의 소주일 경우 여성들이 홀짝홀짝 마시다가
캬~ 좋다~ 안주도 홀짝홀짝~ 먹다보면 소주 칼로리 보다 그외의 음식 섭취 때문에 살이 찐다는?
다소 엉뚱한 생각을 해봤다. 나만해도 소주가 세든 약하든 그냥 소주잔을 털어놓고 꼭 안주로
손이 가니까 말이다.
아직까지 젊은 층은 소주보다 맥주를 선호하지만 이미 국민술이 되어버린 소주는
부담스럽지 않은 금액에 알코올 섭취로 기분을 좋게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요인이기 때문이다.
체중감량을 위해 소주를 마시는 사람도 많은데
과연 소주 칼로리가 어느정도인지 알아본다.
100ml당 141칼로리인 소주는 약 61칼로리, 한잔의 양은 45ml 다.
맥주 한잔 200칼로리에 500ml 인 점을 감안했을 때 적긴 하다.
레드와인의 경우 70칼로리로 100ml 한잔 정도 된다.
막걸리는 한잔 150칼로리에 300ml 이고, 위스키는 1잔에 35ml에 80칼로리다.
화이트와인 70ml 기준 한잔에 120칼로리를 나타냈다.
비교해보면 그 중 소주 칼로리 자체가 가장 낮다고 생각이 든다.
지역 대표 소주의 도수는 소주가 처음 나올 당시에 소주 도수 35%였지만 세월이 지나고
마케팅 기법이 많이 다양해지면서 도수를 낮추고 순해져서 찾는 사람이 많아지게 만들어
국민술이 된 것 같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지역별 소주 도수와 종류를 정리했다.
부산, 경남 지역을 하나로 묶어 C1 (17.5%), 좋은데이 (16.9%), 화이트 (19%)
섬지역인 제주 지역은 한라산 (21%)
광주, 전남 지역은 잎새주 (18.5%)
전북 지역은 하이트 (19%)
충북 지역은 시원한 청풍 (19.5%)
대구, 경북 지역은 참소주 (16.9%)
강원 지역은 처음처럼 (17.5%)
서울, 경기 지역은 참이슬 (17.8%)
대전, 충남 O2 맑은린 (17.8%)
참이슬은 한때 이슈가 있어서 맑은린을 주로 마시는데
제주도에가면 마셨던 한라산이 왜 쓴가 했더니 도수가 21%였다니..
다시 한번 놀랐다.
글도 썼는데 오늘은 소주에 소고기 한점 뜯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