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피부가 탄력이 줄어들고 처진다거나 전체적인 얼굴 윤곽을 좀더 동안으로 만들고자 할 때 혹은 특정부위에 볼륨을 주기위해 사용되는 방법 중 하나가 자가 지방 이식 혹은 지방 삽입인데 지방 이식을 많이 하는 부위는 얼굴에서는 이마, 턱, 볼, 코 등이며 가슴 확대, 엉덩이 지방이식도 널리 시행되고 있다.
수술 방법과 효과
수술 방법은 보통 자기 신체 부위중 지방이 넉넉한 부위 (주로 복부나 허벅지)에서 지방을 빼내어 원하는 부위로 삽입한다. 이 때 지방에서 줄기세포 및 순수 지방세포만을 분리하여 사용하는 일명 줄기세포 지방이식 방법도 있다.
줄기세포 지방이식에 경우에는 지방의 생착률이 일반 지방이식보다 더 높다고 하나 아직 확실히 단정짓기에는 이른 상태다. 사실 필러 이식을 통해 지방 삽입과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도 있지만 자가 지방 이식에 경우에는 자신의 몸에서 뽑아낸 지방을 사용하므로 외부물질을 몸속에 삽입하다는 거부감을 줄일 수 있다.
자가 지방 이식 (지방 삽입)의 부작용
그럼 자가 지방 삽입의 경우 그 효과는 영구적일까?
자가 지방이식을 받는 사람들은 특정부위로 삽입된 지방이 전부 유지되지 못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삽입된 지방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흡수되어 결국에는 보통 시술된 양의 40 퍼센트 이하의 지방이 거의 영구적으로 살아남게 된다. 보통 수술후 며칠 동안은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일주일 안에는 거의 수술결과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삽입된 지방은 피부에 흡수되어 그 양이 줄어들게 되며 이러한 현상은 몇달동안 서서히 지속될 수도 있다.
얼마 만큼의 지방이 유지되는가는 수술 방법및 전문의의 숙련도 그리고 개개인의 신체특성에 따라 좌우된다. 이 밖에도 삽입된 지방의 양이 적절하지 않아 피부 표면이 울툴불퉁해 보이거나 종기나 흉터의 위험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자가 지방 이식 (지방 삽입)은 다른 외부 물질을 삽입해 시행하는 수술보다 안전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후에 결정을 내리도록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